새 홈페이지는 오픈 후 90일 동안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검색 노출 속도가 달라집니다. 첫 주에는 검색 등록과 분석 도구를 설치하고, 첫 달에는 지도·플레이스 정보와 기본 콘텐츠를 채우며, 2~3개월째에는 서치콘솔 데이터를 보고 글을 추가하고 제목을 다듬는 순서로 진행하면 됩니다.
홈페이지를 오픈하면 많은 분이 "이제 끝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검색엔진 입장에서 새 사이트는 이제 막 태어난 낯선 사이트입니다. 처음 석 달 동안 꾸준히 신호를 주면 검색에 자리 잡는 속도가 빨라지고, 내버려 두면 몇 달이 지나도 회사 이름으로만 겨우 검색되는 상태에 머물 수 있습니다.
오픈 전에 점검할 것은 홈페이지 오픈 전 체크리스트 20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이 글은 오픈한 다음 날부터 90일까지의 할 일입니다.
1주차 — 알리고, 측정할 준비
- 검색 등록 —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구글 서치콘솔에 사이트를 등록하고 사이트맵을 제출합니다. (등록 방법) 다음과 빙도 함께 해 두면 좋습니다. (다음·빙 등록)
- 분석 도구 설치 — GA4나 네이버 애널리틱스를 붙여 방문자 수와 유입 경로를 기록하기 시작합니다. 설치 전 데이터는 나중에 볼 수 없습니다. (분석 시작하기)
- 문의 경로 테스트 — 문의 폼, 전화 버튼, 카카오톡 버튼을 직접 눌러 실제로 연락이 오는지 확인합니다.
- 공유 미리보기 확인 — 카카오톡에 주소를 보내 제목과 사진이 제대로 뜨는지 봅니다. (미리보기 바꾸는 법)
2~4주차 — 회사 정보를 여러 곳에 맞추기
- 네이버 플레이스·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 매장이나 사무실이 있다면 등록하고 홈페이지 주소를 연결합니다. (플레이스 연결, 구글 프로필)
- 회사 정보 통일 — 상호, 주소, 전화번호를 홈페이지·플레이스·블로그·SNS에서 똑같이 씁니다. 표기가 제각각이면 검색엔진이 같은 회사로 인식하기 어렵습니다.
- 기존 채널에서 링크 걸기 — 블로그,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채널, 명함, 이메일 서명에 홈페이지 주소를 넣습니다.
- 색인 확인 — 서치콘솔의 페이지 보고서에서 주요 페이지가 색인되었는지 보고, 빠진 페이지는 URL 검사로 색인을 요청합니다.
- 오픈 직후 메뉴 주소(URL)를 자주 바꾸기 — 바꿀 때마다 검색엔진이 다시 배워야 합니다
- 테스트용 페이지나 '준비 중' 페이지를 그대로 두기
- 검색에 안 나온다고 며칠 만에 광고부터 크게 집행하기
2개월째 — 고객이 검색하는 질문으로 글 쓰기
회사 소개와 서비스 페이지만으로는 검색에 걸리는 단어가 많지 않습니다. 고객이 상담 때 자주 묻는 질문을 글로 만들면 검색으로 들어오는 입구가 늘어납니다.
- 상담 때 자주 듣는 질문 10개를 적습니다
- 무료 검색어 도구로 실제로 많이 찾는 표현을 확인합니다
- 한 글에 질문 하나, 첫 문단에 답을 먼저 씁니다
- 글 끝에 관련 서비스 페이지와 문의 버튼을 연결합니다
예를 들어 세무사무소라면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 '법인 설립 후 첫 해 세무 일정' 같은 질문이 좋은 글감입니다. 이런 글은 지금 당장 상담을 고민하는 사람이 검색하기 때문에, 회사 소개 글보다 문의로 이어지는 비율이 높습니다. 작성한 글은 서비스 페이지에서도 링크로 연결해 두세요.
무엇을 쓸지 막막하면 검색으로 들어오는 글 주제 고르기와 FAQ 페이지 만들기를 참고하세요. 한 달에 2~4편이면 충분합니다. 양보다 꾸준함이 중요합니다.
3개월째 — 데이터를 보고 다듬기
석 달쯤 지나면 서치콘솔에 쓸 만한 데이터가 쌓입니다. 이때부터는 감이 아니라 숫자를 보고 고칩니다. (서치콘솔 보는 법)
- 노출은 많은데 클릭이 적은 페이지 — 검색 결과 제목과 설명을 더 구체적으로 고칩니다
- 예상하지 못한 검색어 — 그 검색어로 들어온 사람을 위한 글이나 섹션을 추가합니다
- 방문은 있는데 문의가 없는 페이지 — 문의 버튼 위치, 가격 안내, 사례를 보강합니다 (문의가 안 오는 이유)
- 느린 페이지 — 큰 이미지를 줄이고 속도를 다시 잽니다 (속도 점검법)
매주 10분, 이것만 봐도 됩니다
바쁜 대표님이 매일 데이터를 들여다볼 필요는 없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같은 요일에 아래 네 가지만 기록해 두면 석 달 뒤에 흐름이 보입니다.
- 이번 주 방문자 수와 지난주 대비 증감
- 검색으로 들어온 방문 비율 (네이버·구글 각각)
- 서치콘솔의 노출 수와 클릭 수
- 이번 주 들어온 문의 건수와 어떤 경로로 왔는지
문의 고객에게 "어떻게 알고 연락 주셨어요?"라고 한 번씩 물어보는 것도 좋은 데이터입니다. 분석 도구에 잡히지 않는 경로(지인 소개 후 검색, 명함 보고 접속 등)를 알 수 있습니다.
AI 검색까지 생각한다면
요즘은 ChatGPT나 검색엔진의 AI 답변으로 업체를 찾는 고객도 늘고 있습니다. 회사 정보를 명확하게 적고, 질문에 바로 답하는 글을 쌓는 일은 일반 검색과 AI 검색 양쪽에 도움이 됩니다. 여유가 생기면 AEO·GEO 가이드와 구조화 데이터도 살펴보세요.
90일 체크리스트
- 네이버·구글 검색 등록과 사이트맵 제출 완료
- 분석 도구 설치, 문의 경로 테스트 완료
- 플레이스·구글 프로필과 회사 정보 통일
- 고객 질문 기반 글 5편 이상
- 서치콘솔로 제목·설명 1회 이상 개선
검색 노출은 한 번에 오르지 않고, 위의 일을 꾸준히 한 사이트가 6개월, 1년 뒤에 차이를 냅니다. 더타임즈 웹 스튜디오는 오픈 후 검색 등록과 초기 점검을 함께 진행하고, 이후 운영 방향도 상담해 드립니다.
자주 묻는 질문
오픈하고 얼마나 지나야 검색에 나오나요?
회사 이름 검색은 등록 후 몇 주 안에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명 + 업종' 같은 일반 검색어는 콘텐츠와 운영 기간에 따라 몇 달이 걸릴 수 있습니다.
글은 얼마나 자주 올려야 하나요?
한 달에 2~4편이면 충분합니다. 몰아서 많이 올리기보다 고객 질문에 답하는 글을 꾸준히 올리는 편이 낫습니다.
오픈 직후 광고를 해야 할까요?
급하게 문의가 필요하면 검색광고를 병행해도 좋습니다. 다만 문의 경로와 분석 도구를 먼저 갖춰야 광고비가 어디서 효과를 냈는지 알 수 있습니다.
90일 동안 할 일을 맡길 수도 있나요?
검색 등록, 분석 설치, 초기 점검은 제작사에 맡길 수 있습니다. 글 주제는 회사가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질문 목록은 직접 정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메뉴 이름이나 주소를 바꾸고 싶으면 어떻게 하나요?
가능하면 오픈 초기에 확정하고, 바꿔야 한다면 기존 주소에서 새 주소로 연결(리디렉션)을 설정하세요.